대전 근교에 있는 옥천 맛집 카페밸리 아세요? 브런치 카페로 유명한 데 가는 길은 조금 힘들지만 드라이브 겸 그리고 기분 전환하러 가기 좋은 곳이에요. 주변은 정말 시골인듯한데 예쁜 카페가 있으니 신기했습니다. 다만 구불구불한 길과 도착 부근 가파른 내리막길이 있어서 초보운전이시거나 차체가 낮은 차량들은 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거의 도착했을 즘 나타난 내리막길 조금 아찔합니다. 길이 험하다는 글을 보고 갔는데 정말 그래요.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카페 부근에 전용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뒤쪽 하얀 건물 앞까지도 넉넉히 주차가 가능합니다.
주변 산과 밭 사이에 예쁘게 정원이 가꾸어진 카페밸리가 딱 보여요. 입구에는 작은 물고기들도 있습니다.
카페밸리는 2층까지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안에서 창밖으로 멋진 뷰를 볼 수 있습니다. 3층 루프탑이 있어 봄가을에는 시원하게 차를 마실수 있어요.
이날은 비가 오기도 해서 정원을 한 바퀴 둘러보기만 했네요. 다른 블로그를 보니 봄에 꽃이 필 때는 정원이 더 이쁘던데 봄에 한번 더 와봐야겠습니다. 정원 가운데 큰 천막이 있어서 비나 햇빛을 피해 앉아있을 수 있습니다.
카페밸리 메뉴판입니다. 역광이라 사진에 잘 담아지지가 않았어요. 테이블마다 메뉴판이 없고 카운터에만 있어서 조금 불편했습니다.(작은 글씨도...)
카페밸리 이용방법
1. 브런치 이용 시 테이블 먼저 지정하셔야 합니다.(테이블 번호)
2. 음료는 진동벨을 드리며 브런치는 테이블로 가져다 드립니다.
3. 페퍼론치노(고추)가 들어간 메뉴는 순한 맛 변경 가능합니다.
4. 브런치 주문 시 아메리카노 or 에이드 2,000원 할인됩니다.
1층 입구에는 창밖을 볼 수 있는 바 테이블 형식으로 있고 안쪽으로는 몇 개의 테이블과 식물들로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2층의 모습이에요. 통유리창이라 탁 트인 개방감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깔끔해요.
날이 맑으면 날이 맑은 대로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분위기가 너무 좋을 것 같아요.
3층이에요. 이날은 비가 와서 습하기도 하고 더웠지만 날이 좋을 땐 여기에서 바람 솔솔 맞으면서 커피를 마시면 참 좋을 것 같았습니다.
3층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초록초록하니 눈과 마음이 맑아지는 기분이 들어요.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고르곤졸라 피자, 로제크림 파스타, 목살 필라프입니다.
재료도 신선했고 살짝 매콤해서 저는 맛있었는데 아이들은 조금 맵다고 하네요. 아이들과 같이 드실 분들은 순한 맛으로 변경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짭조름하고 고소한 치즈와 달콤한 꿀을 찍어먹으면 맛이 없을 수 없는 다 아는 그 맛 고르곤졸라 피자. 아이들이 꿀이 맛이 이상하다고 해서 저만 배부르게 다 먹었어요.
나이가 드니 밥을 먹어줘야 먹은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목살 필라프 살짝 불맛도 나면서 저는 맛있게 먹었네요.
음식은 대체적으로 다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식사를 다 하고 나와서 정원에 앉아서 주변도 둘러보면 가족들과 얘기를 잠깐 나눴습니다. 날이 화창한 날도 다시 한번 와봐야겠어요.
대전 근교 옥천 맛집 카페밸리로 드라이브 겸 기분 전환하러 한 번 와보세요. 맛있는 브런치, 커피 그리고 풍경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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