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찐맛집 88야식 닭발/팔팔야식

보은 88야식은 닭발 전문점으로 정말 오래된 보은 찐맛집입니다. 제가 중고생 시절 알게 되었는데 벌써 20여 년이 지났으니 그 이상 훨씬 더 오래된 곳이죠. 보은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그런 닭발집 팔팔야식입니다. 추억의 닭발집이지만 아직까지도 꾸준하게 운영하고 계신 곳이에요.

보은 88야식

 

 

보은 88야식(팔팔야식)

충북 보은군 보은읍 삼산로 4길 12

043-542-2788

대로변 뒷골목에 있음. 주차장 없음. 골목주차

 

 

보은 88야식 메뉴판

 

닭발 1인분 가격 만원입니다. 원산지 표시를 보니 사용하는 재료들 모두 국내산만 사용하고 있네요.

 

 

식당 내부는 모두 좌식 테이블이며 안쪽 방안에도 테이블이 있습니다. 오래된 느낌이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유지가 되고 있었습니다.

 

 

조금은 허름해 보이지만 주방도 반짝반짝 깔끔합니다. 저 스테인리스 큰 대야 같은 통 안에 빨간 닭발이 많이 들어있지만 포장해가시는 분들이 꽤 있어서 금방 소진되기도 해요.

 

 

집에 오자마자 바로 먹어봅니다. 윤기가 나는 게 맛있어 보이죠? 오래 졸여서 국물이 아주 녹진하니 진득해서 맛있습니다.

 

 

김밥도 같이 사봤습니다. 3,000원인데 살짝 매울 때 같이 먹어주면 맛있어요.

 

 

심심한 듯하면서도 간도 딱 적당하고 크기도 작아서 같이 먹기 좋습니다.

 

 

안에 이렇게 당근 섞은 밥에 가운데 단무지가 들어가 있어요. 주먹밥 대신 닭발과 조합 괜찮습니다.

 

 

살이 적당히 흐들흐들 부드럽게 발라지니 국물 닭발과는 다른 듯 하지만 묘한 88야식만의 닭발 맛이라 종종 생각나요. 숯불 닭발과 국물 닭발과는 다른 매력이에요.

 

 

이렇게 김밥을 국물에 찍어 먹으면 맛있답니다. 요새 매운 닭발 제품 가격도 마트에서 7~8천 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보은 88야식에서 만원으로 넉넉하게 닭발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