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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부항기 추천 한솔부항기 한 달 사용후기

by *&^%^&* 2021.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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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편의 직업병인 등과 어깨 통증으로 인해 가정용 한솔 부항기를 구매했습니다. 한 달 정도 사용해 본 후기를 포스팅해보려고 하는데요. 한솔 부항기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가정에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가격, 효능, 구성 등을 고려해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만족스러운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빨간색-사각-부항기-케이스
한솔부항기
부항기-구성품
한솔부항기

 

한솔의료기에서 만든 한솔 부항기(수동식)입니다. 부항컵 19개, 권총형 흡입기 1개, 연결 호스 1개, 지압봉 10개로 제품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부항기-설명서

 

설명서가 따로 첨부되어 있어 부항기 사용법과 요령, 주의점 등에 자세한 설명이 있으니 가정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부항은 주로 근육이나 인대 통증 질환에 사용하며 어떤 이유로 근육이나 인대에 손상이 생기면 염증반응이 나타나고 혈행이 집중됩니다. 이과정에서 혈액과 체액의 순환에 정체가 생기는데 이것을 한의학에서 어혈로 표현하게 됩니다. 이 어혈을 부항으로 풀어줄 수가 있는데 어혈이 많은 부위에 부항을 뜨면 그 부위가 검게 변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부항의 대표적인 효과로는 기혈순환, 어혈제거, 노폐물 제거 등이 있습니다. 

 

또한 부항을 뜨는 방법에는 건식(건부항)과 습식(습부항)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건식은 침습 행위(사혈) 없이 음압을 형성하여 경근이나 경락의 순환을 활성시키는 것을 말하며, 습식은 사혈을 통해 정체된 혈액을 제거하는 하는 것을 말합니다. 저는 위생, 감염 등의 우려로 음압을 이용한 건식의 방법으로 부항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부항기-진공펌프
부항기 권총형 흡입기(진공펌프)

 

부항기를 진공펌프 흡입구(고무)에 끼워서 부착시킨 모습입니다. 권총형 흡입기인데요. 보통 2~3회 정도의 펌프질만 해도 적당한 흡인력으로 사용할 수가 있었습니다. 개인의 체질에 따라 흡인력, 시간을 적절히 조절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부항기-진공펌프
부항기 진공펌프

 

혼자서 부항을 뜰 때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연결 호스를 부항 펌프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혼자서도 가능은 하지만 여러 번 반복하며 요령을 터득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항컵
한솔부항기 부항컵

 

흡착이 끝난 후 흡착기를 떼어 낼 때는 부항컵 상단의 파란색 고무 꼭지를 들어 올리면 흡착기가 떨어집니다. 부항컵 소독방법은 끓는 물에 삶거나 알코올 솜으로 닦아내면 됩니다. 또는 미지근한 물에 주방세제로 닦은 뒤 물기를 바로 제거하여 보관하셔도 되는데요. 저는 알코올 솜으로 가볍게 닦아줍니다.

 

부항컵과-지압봉
한솔부항기 지압봉

부항컵에 지압봉을 끼운 모습입니다. 부항을 뜨는 곳에 압봉으로 자극을 줍니다. 통증 부위를 눌러서 압통이 있는 곳만 찾아서 꾸준히 부항을 하는 게 좋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필요한 부위에는 지압봉을 이용하는 게 좋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등 혈자리를 찾아서 공부도 해가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등에-부항-뜬-모습

 

남편 등에 부항을 뜬 모습입니다. 주로 척추라인과 견갑골 부위를 하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피부에 부항 자국 색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부항-자국

 

같은 시간이더라도 부위마다 이렇듯 색의 진하기가 다르네요. 남편은 통증이 더 있는 부위가 이렇게 색도 진하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색이 진하다고 다 안 좋은 부위인 것은 아닙니다. 붉은색 계열은 열증, 염증인데 색이 진할수록 만성적으로 오래된 것이고, 푸른(실제로 파랗다기보다는 어두운 색) 색 계열은 어혈인데 이것도 색이 진할수록 만성적인 경과, 부항을 했음에도 창백한 백색은 혈허(영양부족, 출혈 등으로 혈분이 부족해 생기는 허한 증세)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어쨌든 같은 색 계열에서 진해지는 건 만성적으로 더 오래되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남편도 견갑골 쪽이 만성이었지 않나 싶네요. 10년 이상을 같은 직종에서 일하다 보니 직업병처럼 늘 안고 가는 질환으로 생각해야겠죠. 바른 자세와 스트레칭, 운동으로 꾸준히 관리하며 부항으로 종종 습담, 어혈을 종종 풀어줘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한솔 부항기에 한 달 사용후기에 대해 포스팅해 봤습니다. 남편의 말로는 부항을 했다고 드라마틱한 변화나 호전이 있지는 않다고 하네요. 하지만 확실히 전보다는 편해진 느낌이라고 합니다. 생활습관, 운동도 병행하며 꾸준히 앞으로도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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