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있는 집은 끼니만큼이나 간식도 늘 고민인 것 같습니다. 저도 어릴 때 참 좋아했던 증편(술떡)이 생각나서 인터넷으로 구매를 해 봤습니다. 지인 추천으로 자연발효기정떡 달떡을 네이버 쇼핑에서 구입했는데 달떡의 크기도 앙증맞고 하나씩 들고 먹기 딱이더라고요. 달지 않아서 부담이 없고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선물용으로도 손색없을 정도로 손잡이가 달린 종이박스에 깔끔하게 포장이 되어 왔습니다. 달떡 토끼 로고가 너무 귀엽네요. 기정떡은 증편의 방언으로 술떡이라고도 합니다. 어릴 적 엄마가 해주시던 증편을 많이 먹었던 생각이 나네요.
자연발효기정떡 달떡의 박스를 열면 보관방법, 드시는 방법 등에 대한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저는 전자레인지와 찜기를 이용해 먹어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전자레인지가 훨씬 더 편리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릴 때에 물과 함께 돌리면 좋다고 되어 있는데 물 없이 돌려도 말랑하고 쫀득하니 좋더라고요.
아래에는 팥앙금이 들어있는 달떡이고 위에는 앙금이 없는 달떡입니다. 가운데에 포인트처럼 노란색 로고가 있는 달떡이 있는데 너무 앙증맞고 귀엽습니다. 가지런하게 포장되어 있어서 하나씩 떼어서 먹기가 좋았습니다.
전자레인지에 휘릭 돌려봤습니다. 윤기 있고 말랑말랑 쫀득하며 부드러운 달떡이 완성됐습니다. 팥앙금이 들어간 달떡은 위에 점처럼 표시가 되어 구분이 가능했습니다.
달떡의 단면 모습입니다. 발효 떡이라 구멍이 송송 나있네요. 겉은 말랑하고 쫀득한데 속은 부드럽고 팥앙금 맛이 좋았습니다. 떡이 달면 한 두 개 먹고 금방 질리게 되는데 달떡(증편)은 은은한 향과 단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붕어빵도 팥앙금보다 슈크림을 더 좋아하는데 달떡은 맛있다고 잘 먹더라고요.
자연발효기정떡 달떡은 100% 우리 쌀로 만드는 건강한 떡입니다. 15시간 이상의 발효과정을 거쳐서 매일 새벽 만든다고 합니다. 부모님이나 아이들 간식으로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언제 한 번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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