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와디즈 펀딩 성공으로 구매하게 된 22년형 내셔널지오그래픽 디 오리지널 캐빈하우스 EX 텐트를 첫 피칭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4인 가족이 사용하기 편한 텐트를 찾다가 카페에서 캐빈하우스 EX 펀딩을 진행한다고 해서 알게 되었는데 첫 펀딩에서 운 좋게 성공했습니다. 7월 중순에나 받을 줄 알았던 텐트도 예상보다 일찍 받게 되어 기분 좋았네요.(누수 관련 A/S 문제만 아니었어도...)
이날은 날씨가 후덥지근하고 무척 더워 타프를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남편이 캐빈하우스 EX 텐트를 원해서 같이 펀딩에 참여도 했지만 사실 저는 캠핑용품에 관심이 많이 줄어든 상태라 큰 기대 없이 텐트 피칭을 돕다가 설치 완료 후 넓은 공간과 개방감에 많이 놀랐습니다.
기존 저희가 사용했던 제드 제콧 플러스 m 제품도 메쉬 창이 많아 개방감이 좋았는데 이 제품은 전면, 후면, 좌우 측면이 아주 시원시원하네요.
저희는 승용 캠퍼라 수납을 무척이나 신경 써야 하는데요. 뒷좌석 한쪽 좌석 위에 텐트와 자충 매트 전기담요까지 알차게 수납하고도 조금 여유가 있었는데 이번 텐트 기변 후 아주 꽉 찬 모습입니다. 부피보다 무게가 압권이네요.(45kg)
특히 폴대 가방이 무거운데 어떤 분들은 폴대를 두 개의 가방으로 분리해서 가지고 다니기도 한다고 하는데 저희는 그냥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폴대가 많아서 처음엔 잘 모르겠지만 차근히 살펴보면 스티커로 표시가 되어 있기도 해서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어렵지 않게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설치방법 영상을 미리 봐 두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차근차근 폴대로 지붕을 만들고 기둥을 연결합니다. 위치에 맞게 끼우기만 하면 되니 정말 쉽네요.
조립한 폴대 위에 스킨을 씌우고 전면부 처마 폴대(3개)도 끼워주고 폴대 기둥을 다 세운 뒤 스킨과 이너를 기둥에 결합시켜 주면 완성입니다.
폴대에 이너를 연결한 모습입니다. 왼쪽 메쉬 주머니에 수납이 가능하고요.
빈슨메시프 2인 자충 매트 2개가 들어가고도 여유공간이 남네요. 높이가 꽤 있으니 이너가 훨씬 더 넓게 느껴지고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양쪽, 후면 메쉬 창이 커서 통풍도 잘되고 시원하고 개방감 최고.
또한 전면, 후면부에 벤틸레이션이 있어 특히 겨울에 아주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너 천장 앞, 뒤 총 6곳의 고리가 있어 랜턴 등 이것저것 걸기 좋을 것 같아요. 늘 부족하거나 위치가 애매했는데 마음에 듭니다.
구멍이 3개씩 있어서 카라비너를 이용해 휴지걸이 등 이것저것 걸 수 있어서 좋아요. 폴대에 자석 걸이를 붙여 활용해도 좋습니다.
텐트 스킨을 말아서 끼우면 자주 풀리거나 했는데 이건 꽉 조일수도 있고 조절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전실이 정말 넓어졌고 텐트의 양쪽 끝 죽는 각이 거의 없어 특히 신랑이 이 부분을 마음에 들어 합니다.(설치가 편한 점도) 동계캠핑을 자주 다니는 저희 가족은 전실에서 생활을 많이 하다 보니 전실의 넓이 높이도 중요한데 올겨울 동계캠핑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저희가 미니멀하게 다니려고 하다 보니 짐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짐을 놓고도 여유공간이 많습니다. 전면부 우레탄 창에 커튼처럼 스킨을 고정하니 오두막집의 창문 느낌이 나는 게 좋네요. 겨울에도 전면, 양측면의 우레탄 창으로 답답하지 않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메쉬 창을 열어 놓고 있으니 바람이 잘 통해서 시원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첫 피칭이다 보니 아직은 처음 이사 온 집처럼 구경하고 적응하기 바빴네요. 가을 겨울에 알차게 캐빈하우스 EX 가지고 다니며 캠핑을 다녀봐야겠어요.
지금은 누수(물방울 맺힘 현상) A/S로 인해 스킨은 보내진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저렴한 텐트도 아니기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해 당황했으나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침착한 응대로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저희는 이번이 무더위 오기 전 마지막 캠핑이었지만 많이 기다리고 기대하셨던 분들은 당혹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누수 관련 문제가 발생해 제품을 일찍 받은 게 저에겐 좋은 게 아니었지만 텐트를 사용해볼 수 있었고 그리고 그 만족도는 꽤 좋아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심실링 처리가 잘 되어서 누수 문제가 없기를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22년형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디 오리지널 캐빈하우스 EX 텐트의 첫 피칭 후기였습니다.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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