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하면 산채비빔밥이나 자연버섯찌개를 많이 떠올리실 텐데요. 요즘 들어서는 조금씩 다른 식당들이 많이 생겼답니다. 바로 권가제면소도 그중 한 곳인데요. 속리산에 오셔서 아이들과 마땅히 갈 식당이 없다면 이곳에서 우동과 돈가스 어떠세요?
권가제면소(정통사누키수타우동)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262-1
(새마을금고 옆)
043-544-5778
영업 11:00~15:00(12월~4월)
11:00~20:00(5월~11월)
재료소진 시 마감
매주 수요일 휴무
주차장 건물 뒤편(협소)
키오스크로 먼저 주문하고 내부를 둘러볼게요.
매장은 넓고 위생적으로 깨끗했어요.
셀프바에 김치와 단무지, 양념류, 그릇 등 비치되어 있어서 직접 필요한 만큼 이용하시면 돼요.
날이 추워서 우동국물도 담아봅니다. 오픈된 주방 옆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동을 먹는 방법에 대해 테이블마다 안내문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다시 한번 메뉴도 살펴봅니다. 다음번에는 애들과 같이 와야겠어요.
뜨끈하게 우동국물 먼저 한입 먼저 해볼게요.
이건 수제 등심돈가스예요. 가격은 12,000원으로 가장 기본적인 돈카츠 메뉴죠.
계란밥도 있어서 간장 소스 부어서 비벼 먹으면 부드럽고 좋아요.
기본에 충실한 맛. 고기 두께 좋고 바삭하면서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먹기 좋아요.
저는 정말 뜨끈하게 먹고 싶어서 동절기 한정 메뉴인 나베우동을 주문했습니다. 나베는 일본말로 냄비를 뜻해요.
우선 사진보다 냄비도 넓고 뭔가 재료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요. 어묵, 버섯, 배추, 파까지 듬뿍 올려져 있고요.
바지락, 동죽, 전복 등도 들어가 있습니다.
양이 많아서 남편도 좀 덜어줬어요. 그런데 재료가 많이 들어간 것 치고는 국물맛이 생각보다 심심한 맛이에요. 저처럼 심심하고 시원하게 드실 분들은 그냥 드셔도 되지만 제 입에도 간이 많이 싱겁다 느껴졌습니다. 셀프바에서 양념들을 가져다가 추가하셔야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정통수타우동답게 면은 굉장히 쫄깃하고 맛있어요. 주변식당들과 차별화된 메뉴로 아이들이 있는 가족분들 또는 젊은 분들도 많이 오시는데 언제 한 번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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