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술집 호프집 '세미야' 가볍게 2차 하기 좋은곳

모처럼 지인들과 저녁식사 후 근처에 있는 세미야 호프집에 왔습니다. 가볍게 2차 하기 좋은 곳이에요. 골목에 있어 간판도 눈에 띄지 않아 이런 곳에 사람이 많을까 싶었는데 들어가 보니 자리가 딱 하나 남아 있었어요.

세미야 (soju&beer)

터미널 앞 먹자골목 카페 슬로우빈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테이블 위에는 잔이 미리 구비되어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1인으로 운영하고 계셔서 안주는 미리 주문하고 술은 직접 꺼내다 드시면 돼요.

사람이 많아서 조금 기다려야 했어요. 맥주 마시면서 기본안주로 주신 팝콘을 먹어봅니다.

주문한 닭똥집볶음이 나왔습니다. 배부르지 않게 안주로 좋아요. 사장님께서 주신 기름장에 찍어 먹으니 더 맛있네요.

사람이 워낙 많아서 메뉴는 찍지 못했는데 메뉴표가 벽에만 걸려 있어서 고르기가 조금 힘들었네요. 종류는 다양한데 사장님께서 바쁘셔서 안 되는 안주들이 간혹 있었지만 여유롭게 기다리면 와서 직접 얘기도 해주시고 해요.

테이블은 5-6개 정도 있었습니다. 젊은 분들이 꽤 많았고 실내 분위기는 밖에서 보는 것보다 좋아요. 보은 먹자골목에서 가볍게 한 잔 하시고 싶을 때 세미야 한 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