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 빨간 소화기 하나씩은 다들 있으실 겁니다. 저는 이번에 차량용과 캠핑용 그리고 가정에도 미니 소화기 하나 더 비치하려고 구매를 했습니다. 바로 국방부에서 추천하는 "애니원 119" 제품인데요. 사용이 간편한 스프레이식 미니 소화기로 누구나 어렵지 않게 즉시 사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거의 사용해 볼 일이 없는 빨간색 소화기. 사용법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불이 나 당황하게 되면 실수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화재는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애니원 119"는 언제든 누구나 사용이 간편한 스프레이식 소화용구라 뚜껑을 열고 뿌리기만 하면 되니 사용법이 쉽습니다. 작지만 강력한 소화력을 가지고 있어 초기화재 진화용으로 좋습니다.
또한 강화액 소화약제를 사용해 분말 소화약제(빨간 소화기)의 단점을 보완하여 시야 확보가 가능하며 분말 분진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없습니다.
강화액의 화재 진화 시 기능으로 냉각/방염, 산소차단, 침투 기능이 뛰어나 K급 화재(식용유 화재)에도 가장 적합한 소화약제입니다.
스프레이 형식의 애니원 119 미니 소화기 종류는 크게 대, 중, 소로 나뉩니다. 분사거리는 동일하며 중량에 따라 분사 시간이 1초씩 차이가 납니다. 제가 구매한 것은 소(small) 사이즈입니다.
한 손에 잡히는 텀블러 정도의 사이즈이지만 제법 무게가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데 불을 끌 수 있겠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실 거예요. 우리는 소방관이 아닙니다. 개인이 대응할 수 있는 화재는 매우 작은 규모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사용이 간편한 소화기입니다. 미니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대응한 뒤 상황에 따라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게 좋겠죠.
구성품으로 벽결이용 거치대와 나사못이 들어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차량에 비치하고 캠핑장에서 그리고 가정에서 사용할 예정이라 딱히 사용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애니원 119 스프레이 소화기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뚜껑을 열고 화원(불길)으로부터 2-3m 전후에서 버튼(노즐)을 눌러 분사하면 됩니다.(똑바로 세워서 사용하세요. 기울이거나 거꾸로 들면 용기 내부에 소화약제가 남을 수 있습니다.)
제품이 스프레이 형식이다 보니 분사구 노즐 쪽이 망가지면 무용지물입니다. 애니원 119는 버튼(노즐)에 안전장치가 되어 있어 실수로 떨어뜨리거나 아이들 장난, 뚜껑을 급하게 열다가 버튼(노즐)이 빠지지 않게 잡아줍니다.
유럽 소화기 규격으로 안전하며 이음새 없는 알루미늄 캔(두께 최소 0.5t) 사용하여 여름철 차량 등 고온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그래서 저는 주방 쪽에 하나 차량에 하나 비치해 두었습니다. 캠핑 다닐 때도 꼭 필요하다 생각되어 추가 구매하였습니다.
깔끔한 디자인과 콤팩트한 사이즈로 누구나 손쉬운 조작방법, 강화액 소화약제 사용으로 뛰어난 소화력을 가진 애니원 119 미니 스프레이 소화기로 초기에 개인이 재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점이 맘에 들어 구매한 제품입니다.
아직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앞으로도 사용할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하지만 사고는 불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사전에 대응 준비를 해 놓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정용, 차량용, 캠핑용 비치 미니 소화기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국방부 추천 애니원 119 제품 추천드립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미리 대비해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모두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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