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보은에 있는 캠핑장 중 정이품송 관광농원 캠핑장에 대해서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보은 정이품송 캠핑장은 서원계곡 가는 길에 다리를 건너면 바로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사실 제가 이곳을 다녀온 지가 벌써 한 달 전입니다. 이제야 뒤늦은 후기를 올리게 되네요. 최근 기온 급감으로 10월에 한파 예보가 됐었는데 한 달 전만 해도 낮에 많이 더웠습니다.
보은 정이품송 캠핑장의 배치도 입니다. 홈페이지에서 따로 찾아볼 수 없었는데요. 캠핑장에 도착하니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맞아주시며 한 장씩 나눠주셨습니다. 재방문하시는 분들은 사이트를 알고 계시니 예약 시 좀 더 편리하겠지만 배치도가 따로 홈페이지에서 볼 수 없다 보니 처음 예약 시에는 조금 애로사항이 있네요.
보은 정이품송관광농원 캠핑장의 관리동 건물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예전에 식당과 숙박업을 같이 했던 곳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내부에 화장실, 샤워장, 매점, 놀이방으로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날 H1 사이트를 이용했습니다. 위 사진이 캠핑장 입구쪽 주차장과 H1, H2 사이트 위치입니다. 두 사이트만 있었기에 굉장히 조용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사이트 옆 주차를 하기 때문에 주차장 옆 이라고는 하나 주차된 차량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H1 사이트 앞에는 나무 테이블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고 작은 수도시설이 있어서 물을 사용할 수 있어서 요긴하게 썼습니다. 설거지는 개수대에서 따로 했습니다.
관리동 입구에 들어가면 좌측에 바로 전자렌지가 한 대 있습니다. 좌측으로 쭉 가시면 샤워실과 화장실이 있는데요. 대체로 깔끔한 편인데 샤워장은 맞은편으로 남녀 구분이 되어 있지만 천장이 완전히 막혀있지 않고 연결되어 있어 소리가 다 들려 그 점이 불편했습니다 그렇지만 온수는 잘 나왔습니다.
캠핑장 대략적인 사이트 사진입니다. 사진 첫 번째, 두 번째는 C사이트, 제일 아래 사진은 A사이트 쪽과 그 앞에 있는 간이 개수대와 분리수거장입니다. 정이품송 관광농원 캠핑장의 특징은 곳곳에 감나무가 굉장히 많다는 것입니다. 다른 나무들도 많이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그늘은 아직 충분하지 않아 보여 한여름에는 더울 것 같습니다.
매점 출입구는 C사이트쪽에 있습니다. 매점에는 필수적인 것들은 웬만큼 갖추고 있어서 필요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커다란 방방과 해먹도 있었습니다. 그 옆 방으로 들어가면 블록과 책 장난감들이 있어서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단위 캠핑하시는 분들은 이용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보은 정이품송관광농원 캠핑장은 사장님께서 매우 친절하시고 신경 쓰시며 관리하는 곳으로 느껴졌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세심하게 관리하시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매너 타임도 비교적 잘 지켜져 좋았습니다.
다만 개수대가 간이개수대로 곳곳에 있긴 하지만 설거지 하기에는 조금은 열악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흡연구역이 관리동 출입구 옆에 바로 있다 보니 아이들과 다닐 때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 부분 빼고는 대체적으로 괜찮았던 곳입니다. 앞으로 조금만 더 보완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조용하고 공기 맑은 곳에서 캠핑 1박 잘하고 왔습니다. 다들 안전한 캠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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