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점심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남편과 함께 청주근교에 있는 옥화자연휴양림으로 향했습니다. 집에서도 멀지 않아 가끔씩 드라이브 겸 왔던 곳인데 이곳에 숲속놀이터가 있더라고요.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이 주변에 많이 없어 아쉬웠었는데 이렇게 알게 되니 얼른 아이들을 데리고 주말에 와보고 싶어 졌습니다.
옥화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앞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숲속놀이터 가는 길 초입에 달 모양의 조명 구조물이 보이네요. 밤에 보면 더 예쁘겠어요.
미원 옥화자연휴양림은 시설 이용객(숲속의 집, 휴양관, 캠핑장)을 제외한 이용객들의 입장료를 따로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등산객들인데요. 숲속놀이터 이용객은 따로 받지 않아 현재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말에 아이들과 많이들 오시는 것 같습니다.
숲속놀이터로 가는 길에는 숲 속의 집이 여러 동 있는데요. 그 길로 쭉 따라 올라가다 보면 사진과 같은 예쁜 단풍길이 보입니다. 마치 터널이나 동굴을 지나가듯이 낙엽을 밝으며 가는 기분이 너무 고즈넉하니 좋았습니다.
숲속(숲체험) 놀이터 안내판입니다. 그림으로만 봐도 시설규모가 작지 않다고 생각되시죠? 그물로 된 길들이 굉장히 길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 이용 연령이 만 5세~12세이더라고요. 영유아는 보호자 동행하에 그네나 미끄럼틀 등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늘이 져서 사진이 많이 어둡게 나왔네요. 규모는 생각보다 많이 컸고 그물 다리를 건너거나 올라가야 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아이들이 호기심과 모험심을 갖고 활동적으로 놀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자가 있긴 했지만 의자나 쉬는 공간은 조금은 부족한 듯했습니다. 간식과 함께 돗자리를 준비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미리 입구 관리사무소 화장실을 들러서 오는 게 좋겠습니다.
옥화자연휴양림 숲 속 놀이터에 CCTV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숲 속 안에 있기 때문에 안전이 제일 신경 쓰이는 부분인데 정말 다행입니다. 부모님이 지켜보고 있어도 잠깐 한눈 판 사이에 사고가 나는 게 아이들인데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청주 보은 근교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숲속놀이터가 있어서 너무 좋네요. 조만간 나들이 겸 도시락 싸서 아이들과 같이 와서 놀아야겠습니다. 주변 산책길도 너무 예쁘고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어 조용하고 걷기 좋았습니다. 모처럼 힐링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주말에 시간 되면 미원 옥화자연휴양림에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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