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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육아

탁 트인 뷰가 멋진 보은 카페 날망

by *&^%^&* 2021.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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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편이 휴가이기도 하고 가을이 가기 전에 단풍길을 걷고 싶어서 드라이브 겸 산책을 나섰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보은 카페 날망에 잠시 들렀다 왔습니다. 뷰가 예쁘다고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가보니 탁 트인 뷰가 정말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앞에는 단풍이 든 산과 수확이 끝난 누런 밭이었지만 그마저도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보은 카페 날망 입구 계단을 오르면 통유리창이 보이는 하얀 건물이 반겨줍니다. 아담하지만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전혀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카페 날망 

충북 보은군 산외면 중티 2길 64-11
오전 11시~오후 7시
휴무 매주 수요일

카페 입구 앞에는 잔디와 데크로 되어 있고 휴양지 느낌의 감성 있는 테이블과 파라솔이 있습니다. 밖에서 마셔도 시원하며 운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조금 불어 야외테이블을 이용하진 않았습니다. 야외테이블은 두 개인데 하나는 카페 옆 가정집 앞에 있고요. 그 뒤로는 그네의자도 있습니다.

 

실내에서 바라보는 산과 밭(?) 뷰입니다. 늘 보는 산과 밭이지만 이렇게 날망에 있는 카페에서 바라보니 특별하게 보이네요. ㄱ자의 통유리창으로 뻥 뚫려 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풍광을 바라보며 앉아있었습니다. 실내 테이블은 총 4개 있었는데 사진 뒤로 원형 테이블이 2개 더 있습니다.

사진엔 실내가 어둡게 나왔지만 화이트 인테리어로 굉장히 밝고 깔끔해서 사진이 다 예쁘게 나오더라고요.

 

보은 카페 날망의 메뉴판입니다. 커피, 수제청 에이드, 차, 스무디 종류가 있습니다. 직접 재배한 대추, 오미자, 모과, 매실, 블루베리 등으로 음료를 만든다고 하네요.

저희가 주문한 아이스커피와 라테가 나왔습니다. 저희 부부는 커피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가끔 기분 전환하러 예쁜 카페를 찾아다니기도 하는데요. 보은에 카페가 여러 곳 있지만 여기만큼 뷰가 탁 트인 곳은 아직 없는 듯합니다.

 

보은 카페 날망 입구 계단 아래 있는 작은 거울 입간판입니다. 너무 예쁘더라고요. 날망은 '언덕 위'를 뜻하는 충청도 사투리입니다. 저도 충청도 사람이라 부모님께 많이 들으며 자랐는데 날망이 카페 이름이 되니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좁은 시골길을 지나와야 하기에 오는 길이 쉽지는 않지만 가끔씩 바람 쐬러 오기 좋은 곳인 듯해요. 청주-보은 오가며 보기만 했었던 카페 날망. 언제 한번 들러서 맛있는 커피와 멋진 풍경 구경하러 오세요~사진 맛집, 뷰 맛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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