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 첫째 아이와 함께 충북대 소아안과 진료를 보고 왔습니다. 소아 약시로 올해 2월부터 시작해 안경을 열심히 착용하며 지내왔었는데요. 이날이 최미영 교수님께 받는 마지막 진료가 된 것 같습니다. 시력이 약했던 왼쪽 시력이 1.0까지 올라왔다고 하시며 3개월 후 개인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하라고 말씀하셨고 회송서를 써주셨습니다. 그래서 따로 예약 없이 진료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충대 안과 진료계획표
충북대 안과에 들어가 접수 후 대기실 의자에 앉았습니다. 오른쪽 벽에는 안과 진료계획표가 있는데요. 총 여섯 분의 의료진 분들(전공의 1명 포함)의 진료일정표가 요일별로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보는 의사는 최미영 교수님으로 소아안과 전문의입니다.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진료만 보고 계십니다.
충대 안과 교수 프로필
충북대 안과 교수님들 프로필도 상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다섯 분의 의료진 분들과 전공의 한분까지 총 여섯 분이고, 녹내장, 백내장부터 소아안과, 약시, 망막, 황반변성 등 다양한 분야별 의료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충북대 소아안과 최미영 교수님 프로필입니다. 처음 저희 아이가 소아 약시 진단을 받았던 개인병원에서는 대전 충남대 병원을 추천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청주에는 소아안과 전문의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셨었거든요. 제가 운전을 하고 다니기에는 대전보다 청주가 유리한 편이 있어서 충북대로 알아봤더니 다행히 최미영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소아 약시 치료를 받으며
소아 약시 치료를 받으며 처음엔 아이가 9살이고 늦었다고 말씀해주셔서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지만 안경을 평생 쓴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써보자고 해주셔서 정말 열심히 착용하고 신경 썼던 것 같습니다.
2월 10일 첫 진료 후 6월 16일 두번째 진료에 시력검사를 해보니 많이 좋아졌더라고요. 희망이 생겼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을 많이 했고요. 그리고 세 번째 진료인 10월 20일에 1.0이라는 시력이 나왔을 때 너무 안도가 되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에게도 종종 물었을 때 잘 보인다 얘기를 하고(원시라 안경을 벗어도 원래 잘 보인다고 하네요.) 양쪽의 시력 차이도 많이 없는 듯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이 들어도 해 볼 수 있는 최선의 진료는 끝까지 해보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성장이 저마다 조금씩은 차이가 있고 그냥 둔다고 그 상태가 유지되는 것도 아니라 오히려 더 안 좋아질 수도 있기에 초등학교 저학년, 미취학 아동을 둔 분들이라면 아이의 시력체크를 꾸준히 하시며 시력발달에 각별히 신경을 써줘야 하겠습니다.
사람의 오복 중 하나인 눈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이들과 안과를 다니며 더욱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으로 점점 더 현대인들의 눈 건강은 안 좋은 환경에 많이 노출이 되고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환자도 굉장히 많이 늘어났다고 하네요. 정기적인 안과검진과 생활습관 변화와 관리로 소중한 눈 건강을 챙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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