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상소동 만인산 인근 맛집 산내돌짜장+매운 갈비찜 조합

대전 상소동 산림욕장에 왔다가 인근 맛집 검색을 해보니 산내돌짜장과 매운 갈비찜 조합이 독특해 한 번 가봤습니다. 만인산 휴게소, 옛터 민속박물관도 가까운 인근이라서 식사 후 주변을 둘러보기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산내돌짜장이라 중국집 같지만 중국집이 아니에요. 짬뽕은 없답니다. 

 

 

 

 

 

 

 

산내돌짜장 대전본점

 

대전 동구 산내로 457

문의전화 0507-1340-0457

영업시간 11:30~20:00

(브레이크타임 15:30~16:30 / 라스트오더 19:20)

주차장 넓음

휴무 매주 월요일(단 공휴일이면 정상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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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표  메 뉴

 

발효 숙성 192 프리미엄 돌짜장

2인 27,000원 / 4인 38,000원

 

매운 둥지갈비찜

중 37,000원 / 대 50,000원

 

 

 

 

 

가게 입구에 '짬뽕은 없어요'라고 쓰여있는 게 웃겼습니다. 간판이 돌짜장이다 보니 중국집으로 생각해 짬뽕 찾으시는 분들이 꽤 있나 봐요. 여기는 돌짜장과 매운 갈비찜만 있습니다.

 

 

 

방송에도 나왔었나 봅니다. 식당 입구 안에는 이렇게 대한민국한식조리명인 메달도 같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장님만의 자부심이 느껴졌고 음식에 대한 자신감이 굉장히 있어 보이셨어요.

 

 

 

 

입구에서 딱 보이는 주방 쪽과 셀프바 모습입니다. 추가반찬은 셀프로 이용가능합니다. 

 

'가끔 오셔야 맛있어요'라는 문구가 눈에 띄어요. 여기 식당은 벽에 붙은 현수막이나 안내문에 현실적인 멘트들이 꽤 재밌습니다. 큰 기대 없이 먹어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쓰여있어서 빵 터졌습니다. 맛집에 대한 기대는 적당히 하는 게 여러모로 좋겠죠.

 

 

 

홀은 주방 좌우로 꽤 많이 수용이 가능했습니다. 주말 점심이라서 약간의 대기는 있었지만 금방 들어갈 수 있었어요.

 

 

 

돌짜장과 매운 갈비찜을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이 테이블 위에 있어서 참고해서 드시면 더 좋을 듯해요. 그리고 갈비찜에는 땅콩이 들어간다고 하니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짜잔! 드디어 돌짜장이 나왔습니다. 뜨거운 돌판이라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새우, 오징어, 주꾸미, 떡, 메추리알 등 다양하게 들어가 있어서 푸짐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재료도 다 신선해요.

 

 

 

 

 

매운 갈비찜은 버섯, 양파 같은 야채 대신 갈비찜 위에 파채와 메추리알이 올려져 있어요. 그 모습이 마치 새 둥지 같아 보여서 이름이 매운 둥지갈비찜인가 봐요. 떡도 들어있고 파인애플이 있어 매운맛을 중화시킬 수 있습니다.

 

많이 매우니까 매운걸 못 드시는 분들은 짜장면에 갈비찜 양념과 고기 같이 올려서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저희는 성인 4명, 아이 2명이었는데 갈비찜은 남아서 포장해 왔어요. 자장면도 푸짐해서 겨우 다 먹었네요. 

 

 

 

고기와 채소, 각종 해산물들이 신선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양파와 양배추도 큼직하니 많이 들어갔어요.

 

 

 

 

매운 갈비찜 고기도 질기지 않고 잡내 없이 부드러웠어요. 매운 거 좋아하는 저한테는 딱 좋았습니다. 

 

 

 

 

이렇게 짜장면에 양념 올려서 고기와 같이 먹으면 또 다른 맛이라 좋았습니다.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다는데 제 배는 이미 포화상태였어요. 다음에 오면 밥까지 싹싹 비벼서 한 번 먹어봐야겠습니다.

 

대전 인근 맛집 산내돌짜장 정말 맛집이지만 조금만 기대를 내려놓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 같습니다. 재료도 신선했고 음식맛도 깔끔해서 만족스럽게 먹고 나왔습니다. 

 

상소동 산림욕장, 만인산 휴게소, 옛터 민속박물관 등에서도 멀지 않으니 언제 한 번 방문해서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