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칠순잔치 상견례 장소 마실 한정식 후기

얼마 전 대전 마실 한정식에서 저희 엄마 칠순잔치를 해드렸습니다. 상견례 장소로도 많이 추천하는 후기가 보여서 선택하게 되었는데 사실은 식당을 늦게 예약하는 바람에 인기 있는 곳들은 이미 예약이 차서 그나마 자리가 있었던 마실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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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퓨전 한정식)

 

대전 서구 둔산중로 74 인곡타워 2층

(인곡타워주차장으로 네비 검색하면 찾기 쉬워요.)

 

문의전화 0507-1417-2003

영업시간 : 화요일~토요일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라스트오더 19:30)

                  일요일 11:30 ~ 15: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단체석 / 지하주차장

 

 

 

 

 

가게 내부에 들어서면 프라이빗한 룸과 일반 홀로 나뉘어 있습니다. 저희는 식사를 11:30분으로 예약했고 칠순상차림을 한다고 하니 한 시간 전 미리 와서 준비하셔도 된다고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현수막 걸거나 붙이는 것을 문의드렸더니 벽지라서 붙이는 얇은 테이프는 식당에서 직접 제공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예약이 거의 다 차고 남은 룸이라서 어쩔 수 없었지만 생각보다 상차림 하기에는 룸이 살짝 좁은 느낌이 났어요. 벽지에는 테이프 붙인 자국도 좀 보이고 원산지표시가 붙어있어서 그랬지만 막상 사진 찍을 땐 크게 거슬리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없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칠순 생일 당사자의 이름을 넣어서 문구와 함께 식탁 위에 세팅이 되는데 이게 별거 아니지만 대접받는 기분이라서 좋았습니다. 문구도 센스 있었어요.

 

 

 

귀한정식 C 메뉴

귀한정식 A(4만 원), B(3만 5천 원), C(3만 원) 중 저희는 C코스로 주문했습니다. 정식의 차이는 새우튀김, 홍어삼합 유무 차이였는데 저희는 홍어를 좋아하지 않고 새우튀김 없어도 괜찮아서 C코스로 선택했어요.(사진 속 딸기는 저희들이 준비한 과일입니다.)

 

 

 

 

자 그럼, 몇 가지 음식들만 살펴볼게요.

 

사진에 담진 못한 음식들도 더 있으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음식 대부분 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하지만 특별히 음식이 맛있다는 느낌은 잘 받지 못했습니다. 맛과 구성에서 조금 아쉬운 면도 있었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단호박해물찜은 좀 고춧가루의 매운맛만 느껴졌어요. 

 

 

 

 

 

어느 정도 다 먹으면 코스의 마지막으로 솥밥과 나물 몇 가지 그리고 된장찌개가 나옵니다. 그리고 누룽지까지 해서 먹으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요.

 

 

저의 총평은 ★★★☆☆

 

직원분들 친절하고, 건물 지하주차장으로 이용편리, 프라이빗한 룸, 이름 서비스, 음식의 정갈함에서는 좋았지만 전체적인 구성과 음식의 맛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상견례, 칠순잔치 등을 하는 장소로는 크게 특색은 없지만 무난한 편이므로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