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물러나고 조금은 풀린듯한 포근한 겨울 날씨라 점심 먹기 전 가벼운 등산 겸 걷기 위해 보은군 교사리에 위치한 태봉산에 남편과 함께 오르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가벼운 등산로로 걷기 좋은 곳입니다. 아침 운동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태봉 코스는 총 3.8km인데 태봉산 정상 만남의 광장까지는 1.6km로 비교적 짧은 거리라 정상까지만 갔다 와도 적당히 운동한 기분이 듭니다.
보은 생명고등학교 입구 위쪽에 차를 주차하고 등산을 시작해봅니다.
조금만 걷다 보면 향교골 약수터를 만나게 됩니다. 부적합 판정을 받아서 이용은 할 수 없습니다.
약수터 앞 정자 옆에는 이렇게 철봉 및 운동기구가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 쭉 걸어봅니다.
걷다 보면 이렇게 갈림길이 있습니다. 오른쪽 화살표 쪽이 제가 걸어온 생명고 쪽 길이고 왼쪽이 동진아파트 쪽(보은여중 후문)에서 걸어 올라올 수 있는 길입니다.
태봉산은 갈림길에서 이렇게 계단으로 본격적으로 시작이 됩니다. 보은여중 쪽에서 올라오다 보면 아주 가파른 시멘트 언덕길이다 보니 운동 초반부터 숨을 헐떡거리게 됩니다.
초입에 이렇게 큰 느티나무가 반겨줍니다. 마치 태봉산을 지켜주는 든든한 지킴이 같습니다.
중반쯤 올라오면 앉아서 쉴 수 있는 나무벤치도 보입니다.
태봉산은 초입과 정상(만남의 광장) 부근이 좀 가파른 편이고 중반부는 완만한 평지처럼 걸을 수 있습니다.
범바위 쪽에는 이렇게 돌탑이 멋지게 쌓여있네요. 여러 사람들의 염원이 담겨 있겠죠?
바로 운동기구와 쉴 수 있는 공간이 또 나타납니다. 이제 정상에 거의 왔다는 걸 알 수 있는 곳이에요. 조금만 더 열심히 올라가 봅니다.
이 계단만 오르면 바로 태봉산 정상입니다.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태봉산을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아령 운동기구도 보입니다.
간단한 운동기구들도 있고요. 잠시 숨을 고르거나 여기서 운동을 하시다가 내려가시는 분들이 많답니다.
태봉산 정산 푯말입니다. 저희는 운동하지 않고 잠시 숨을 고른 뒤 바로 하산했습니다.
정상까지는 대략 25분 내외, 왕복 40~50분 이내면 거뜬히 다녀올 수 있습니다.
걷기, 등산이 운동으로 좋은 거 누구나 다 아실 거예요. 매일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코스로 너무 좋은 곳이랍니다.
계절마다의 정취를 느끼며 보은 주민들의 쾌적한 휴식공간이자 맑은 공기를 마시며 운동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됩니다. 보은에서 가볍게 등산하며 걷고 싶으신 분들 태봉산에 올라보세요. 등산하기에는 조금 버겁고 평지 걷기엔 심심하신 분들에게 정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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