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최고의 간식은 붕어빵 아닐까요? 찬바람이 불면 따끈한 어묵 국물과 달달한 팥, 슈크림이 들어간 붕어빵이 저절로 생각이 납니다. 충북 보은에 붕어빵 파는 곳은 어디 있을까요? 바로 보은읍사무소 앞에 황금잉어빵 가게가 있답니다. 제 학창 시절에는 사거리마다 많았지만 이제는 한두 곳 정도 남고 많이 없어져 점점 추억의 겨울철 길거리 간식이 되어 가고 있어 아쉬운 마음입니다. 그만큼 세월의 변화가 크다는 거겠죠.
보은 붕어빵 황금잉어빵 가게는 우체국 골목 입구 길거리에서 파시다가 현재는 보은 읍사무소 앞 보은 분식 옆 가게 건물에서 판매를 하고 계십니다.
보은 흑염소라고 되어 있지만 자그마하게 사이드 간판과 현수막 간판이 붕어빵 가게임을 알려주네요. 워낙 맛있기로 유명해서인지 미리 전화주문 예약도 있고 주문 후 기다리는 손님들도 항상 많답니다.
보은읍사무소와 농협 앞에 있어서 주변 근처에 잠시 주차를 하고 주문을 하러 들어가 봤습니다. 역시나 손님들이 대기 중이시더라고요. 바람 차단 비닐커튼이 되어 있어 따뜻하게 기다릴 수 있었고요. 내부는 붕어빵 굽는 냄새로 고소했습니다.
보은 붕어빵 황금잉어빵 영업시간입니다. 일요일은 쉬신다고 하네요. 계산은 계좌이체도 가능하고 사장님 연락처로 미리 전화주문 예약도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사장님의 빠른 손놀림으로 열심히 구워지고 있는 붕어빵. 구워진 붕어빵들이 가지런히 올려져 있습니다. 크기도 작지 않아요. 붕어빵 지느러미처럼 보이는 저 얇은 반죽이 아주 바삭해서 더 맛있더라고요.
바로 옆에는 따끈한 국물 꼬치어묵도 판매 중입니다. 황금잉어빵(팥, 슈크림)은 2개에 천 원, 어묵은 꼬치 하나에 700원입니다. 꼬치어묵 3개는 2천 원에 주시더라고요. 거스름돈 통도 있어 굽느라 바쁘신 사장님 대신 손님들이 직접 돈을 내고 거슬러 간답니다.
아이들은 슈크림 붕어빵을 더 좋아하지만 역시 붕어빵은 팥이 진리이지 않겠습니까? 겉에 갈색으로 보이는 것이 팥소인데 머리부터 꼬리까지 아주 꽉 차 있어요. 봉지를 열어놔야 바삭함이 유지되니 꼭 밀봉해서 담아두지 말고 봉투를 열어주세요. 그래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붕어빵 안이 팥으로 가득 찼어요. 많이 달지 않아서 더 좋아요. 그래서인지 여기 어르신들도 많이 오시더라고요.
제가 사진을 찍으니 사장님께서 직접 찍으신 사진을 보내주셨어요. 잘 나온 사진으로 가져가라고 하시네요. 마지막은 사장님의 멋진 붕어빵 사진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입담도 좋으시고 붕어빵도 정말 맛있는 보은 황금잉어빵 가게로 오세요. 정말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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