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민동이네 햄버거 추억의 맛

첫째 아이 픽업을 하고 증명사진을 찍어야 해서 보은 원사진관에 들렀다. 나오는 길에 바로 옆에 있는 민동이네 햄버거 가게가 눈에 들어왔다. 추억의 햄버거 맛이라고 들었다. 오픈한지는 좀 되었는데 기회가 없어 먹어보지 못했었다. 첫째가 먹고 싶다고 해 가게 안으로 들어가 봤다.

메뉴판

보은 민동이네 햄버거 가게 입구에 메뉴판이 있다. 메인메뉴 햄버거와 사이드 메뉴 소떡소떡 외에도 커피, 에이드, 차, 음료도 주문이 가능하다. 가게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이고 주말, 공휴일은 휴무이다. 단, 단체주문시에는 휴무 상관없이 주문 가능하다. 20개 이상 단체주문 시 음료가 무료 제공된다고 한다. 어린이집이나 생일, 간식 주문으로 좋을 듯하다. 위치는 보은 군농협과 원사진관 사이에 있다.

보은 민동이네 햄버거의 가격대는 쏘쏘. 들어가서 햄버거 기본, 데리 각각 한 개씩 주문을 하고 소떡소떡 두개도 추가했다. 포장 주문을 하고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렸다. 가게 안은 넓지 않았지만 4인 테이블이 4개가 있었다. 

민동이네 햄버거를 예쁜 비닐에 포장을 해주신다. 기본햄버거에는 케첩 마요네즈 소스로 버무린 양배추와 얇게 자른 오이가 들어가 있다. 첫째는 오이 알레르기가 있어 오이를 뺐다. 오이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미리 빼 달라고 하시는 게 좋겠다. 같이 주문한 소떡소떡에는 강정소스가 발라지는데 살짝 매콤하다는 얘기가 많다고 사장님께서 먼저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 양념을 빼 달라고 주문했다. 맛은 누구나 아는 맛이지만 어린이나 학생들 간식, 가끔 옛날 햄버거가 생각나는 어른들이 계시다면 언제 들러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