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속리산 맛집 추천 능이칼국수 별미중에 별미

비가 오려는지 잔뜩 날이 흐려지고 바람도 부니 칼국수 생각이 나길래 보은 속리산 맛집 능이칼국수집에 다녀왔습니다. 가끔씩 생각나는 특색 있는 별미 중에 하나입니다. 보은에서 속리산 가는 길에 동학농민혁명 운동 기념관 부근에 있는데 시골 동네 골목 안 주택들 사이에 칼국수 가게가 있는 것이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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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속리산 능이칼국수

주 소 : 충북 보은군 보은읍 성족2길 41(지번 성족리 145)
전 화 : 043-542-4585 / 010-7131-5747
(백숙은 1시간 전에 미리 예약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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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능이칼국수 식당 내부 대부분은 입식 테이블로 되어 있고 칸막이로 가려져 있습니다. 사진 뒤쪽에 좌식 테이블이 있는 방이 2개가 있습니다. 테이블에는 기본 식기류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보은 속리산 능이칼국수 메뉴판입니다. 대부분 능이칼국수를 드시러 많이 오는 편입니다. 특(능이버섯 많이)은 일반 능이칼국수와 양은 동일한데 능이버섯만 더 많이 들어갔습니다. 능이버섯을 더 많이 원하시는 분들은 특으로 주문하시면 되는데요. 칼국수 양도 푸짐하고 버섯향도 충분하기에 저는 늘 보통으로 시킵니다. 백숙 같은 경우는 미리 한 시간 전에 예약주문을 해야 드실 수 있습니다.

맛깔나 보이는 배추 겉절이와 아삭한 콩나물무침이 같이 나옵니다. 그 옆에 양념된 다진 집 고추는 테이블 위에 기본으로 있어서 매콤하게 삭힌 맛을 원하는 분들은 추가로 넣으셔도 좋습니다. 저는 반쯤 먹고 나서 집 고추를 넣습니다. 별관으로 이전하기 전에는 콩나물과 갓김치가 나왔었는데 이제는 갓김치가 없어서 조금 아쉽습니다.

능이칼국수 면 색깔이 특이하죠? 녹색은 쑥이고 노란색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여하튼 반죽도 넙적하니 부드럽고 쫄깃합니다. 보은 능이칼국수 국물은 전분끼가 있어 걸쭉한데요. 뜨거울 때 조심히 드셔야 합니다.

국물이 걸쭉하고 짜지도 싱겁지도 않고 은은한 향과 맛에 흔히 먹을 수 없는 보은의 별미 능이칼국수입니다. 보은 속리산에 오시는 분들에게 한 번씩 드셔 보라고 꼭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언제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능이칼국수 간판이 보이는 곳이 현재 운영 중인 신관입니다. 주차공간은 넉넉합니다. 식당으로 오는 길은 시골길이다 보니 좁습니다. 입구와 출구가 따로 있으니 입구로 나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요. 출구는 건물 가운데 또는 사진 오른쪽 화살표대로 나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