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맛집 굴세상 굴국밥전문점

안녕하세요? 며칠 전 엄마와 점심 약속이 있어서 굴세상이라는 식당에 갔습니다. 굴국밥 전문점으로 체인점입니다. 보은 맛집은 아니지만 보은에서 유일한 굴 전문점이라서 저도 가끔씩 방문하는 곳입니다. 굴 제철인 겨울에는 더욱 인기가 있는 곳인데 특히나 어르신들께 인기가 높은 식당입니다. 저희 엄마 덕분에 알게 된 곳인데 점심시간에 가보면 사람이 늘 많았습니다. 

보은 맛집 굴세상 위치는 보은우체국에서 성심장(목욕탕) 골목 쪽으로 내려오면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굴국밥 전문점 굴세상의 메뉴판입니다. 식사류와 안주류로 크게 나누어져 있지만 같이 주문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오늘은 엄마와 굴 버섯 돌솥밥으로 주문했습니다. 점심에 주로 굴국밥, 굴순두부, 굴 버섯 돌솥밥으로 주문을 많이 하는 편인데 맛은 다 괜찮았습니다.

 

테이블 위에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는 기본 밑반찬들입니다. 겉절이와 깍두기 그리고 해초무침(?) 이렇게 세 가지가 덜어먹을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먹을 양만큼 덜어서 먹으면 된답니다. 엄마와 저는 새콤한 해초무침을 너무 좋아합니다. 이날 겉절이도 너무 맛있었네요.

 

 

드디어 굴 버섯 돌솥밥이 나왔습니다. 양념간장과 고추장이 따로 나오고 된장국도 같이 나옵니다. 간장보다는 고추장이 제 입맛에는 더 맞았습니다. 취향에 맞게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굴이 푸짐해 보이죠? 굴이 엄청 크지는 않았지만 오랜만에 먹으니 저는 맛있게 먹었는데 저희 엄마는 예전보다 굴 양도 줄고 맛이 그냥 그랬다고 하시네요. 아무래도 물가 상승도 있고 여러 가지 이유로 양은 줄었으나 점심 한 끼로는 괜찮은 듯합니다. 굴 아래에는 각종 야채가 들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돌솥이 엄청 뜨겁고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하게 유지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초반에 바로 비벼주지 않으면 밥이 금방 눌어버리기 때문에 밥이 딱딱해지는 게 싫으신 분들은 나오자마자 비벼주셔야 합니다.

 

10월인데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겨울이 일찍 오나 싶게 느껴지는 요즘 날씨입니다. 곧 굴의 제철인 겨울이 오고 있네요. 보은에 오시면 굴국밥 드시러 굴세상으로 한 번 방문해 보세요. 맛있는 한 끼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