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구를 볼 일이 있어서 청주 현도면에 있는 청원 가구 마을에 방문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구경 후 점심식사를 위해 근처에 있는 청주본가 청원직영점에 가게 되었습니다. 청주 오가는 길에 자주 봤던 유명한 왕갈비탕 식당인데 이날 처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식당 위치는 남청주 IC 부근에 있습니다.
청주본가 청원직영점
043-277-0613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청남로 889
매일 08:00~20:50(주문 마감 20:20)
청주본가 메뉴
청주본가 메뉴판입니다. 사진이 흔들려 흐릿하게 나왔네요. 사진에는 총 여섯 가지 메뉴가 있는데 종이로 적힌 메뉴에는 특 갈비탕이 추가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왕갈비탕보다 더 크고 양이 많은 갈비탕인가 봅니다. 저는 왕갈비탕 남편은 육개장을 주문했습니다.
청주본가 식당 내부는 모두 입식으로 이날은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점심 피크타임 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손님에 놀랐습니다.
테이블마다 투명 칸막이가 되어 있고 옆에는 기본 식기류와 후추, 소금, 소스 같은 양념들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중간 두 곳 정도에 김치와 깍두기가 기본 세팅되어 있습니다. 셀프바는 아니지만 직원분들이 바쁠 때 기다림 없이 그리고 눈치 볼 것도 없이 바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점이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왕갈비탕과 육개장
청주본가에 왔으니 제일 유명한 왕갈비탕을 시켜봐야겠죠. 남편은 육개장이 먹고 싶다 해서 육개장으로 주문했습니다.
왕갈비탕은 뼈대가 4~5개가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듯합니다. 질기지 않아서 좋았고 국물도 누구나 아는 익숙한 갈비탕의 맛이었습니다. 국물 간이 이미 되어 있어서 추가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습니다.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조금 간간하다고 생각되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 왕갈비탕을 드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남편이 주문한 육개장 맛은 원할머니 육개장의 맛이었습니다. 저희가 자주 쟁여놓는 냉동식품 중 하나인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건더기도 푸짐하고 맛도 좋아 종종 시켜먹고는 하는데 이날 주문한 육개장 맛과 너무 비슷해 놀랐습니다. 남편도 같은 생각이더라고요. 청주본가에서는 육개장보다 왕갈비탕을 추천드립니다.
청주본가 후기
청주본가 왕갈비탕은 남청주 IC 부근이라 그런지 항상 사람들이 많이 찾아주는 곳인 듯합니다. 왕갈비탕뿐 아니라 육개장부터 만두까지 메뉴가 꽤 다양했습니다. 육개장은 맛은 있었으나 시판 육개장 맛과 비슷해서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왕갈비탕은 갈비가 질기지 않아서 좋았고 국물이 간간한 듯 하나 밥을 말아서 먹기 때문에 딱 적당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청주 맛집 청주본가 청원 직영점에서 뜨끈하고 푸짐한 왕갈비탕 한 그릇으로 맛있는 점심 한 끼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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