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캐쳐란 창문이나 잠자리 근처에 걸어놓으면 악몽을 잡아준다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전통 주술품이다. 주로 그물이나 깃털, 구슬 등으로 장식하여 만들었다. 드림캐쳐의 의미가 좋은 꿈을 꾸게 해 준다고 알려져 요즘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남편이나 내가 어느 순간부터 숙면에 취하지 못하고 늘 꿈을 많이 꾸게 되고 가끔은 악몽도 꾸며 아침에 일어나면 개운하지가 않았다. 인테리어 소품인 줄로만 알았는데 드림캐쳐의 좋은 의미와 유래를 알고 나니 걸어두길 잘한 것 같다. 드림캐쳐를 걸어놓는 것만으로도 사람의 마음가짐이 달라지기도 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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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쳐의 유래
오지브웨 혹은 오지브와로 알려진 미국인디언들은 깃털이 있는 그물 혹은 고리 형태로 된 장신구를 부적처럼 사용하는데 그들의 전통에 따르면 드림캐쳐는 필터처럼 나쁜 꿈이나 악몽을 걸러주고 막아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드림캐쳐를 인디언 아기나 어린이의 침대 여기저기에 걸어 놓는데 잘 때 나쁜 꿈이나 악몽을 꾸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인디언들은 밤 사이에 좋은 꿈과 나쁜 꿈이 공기에 가득 찬다고 생각했는데 그럴 때 드림캐쳐가 거미줄 같은 역할을 하여 나쁜 꿈이나 생각 환상은 잡아내고 좋은 꿈이나 환상은 들여보낸다고 믿었다. 그렇게 잡힌 악몽은 아침의 햇빛이 드림캐쳐에 닿을 때 파괴되어 없어진다고 하는 얘기가 전설처럼 알려져 있다.
드림캐쳐의 의미
드림캐쳐를 잠을 잘 때 머리맡에 걸어두면 밤사이에 나쁜 꿈들을 잡아두었다가 해가 뜨면서 태양의 밝은 빛에 악몽이 사라지게 하고 좋은 꿈들은 깃털을 타고 내려와 잠든 사람에게 깃들게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드림캐쳐가 둥근 이유와 그 속에 박힌 구슬은 해와 달, 별을 상징하는 것이라고도 한다. 요즘 현대인들 특히 우리나라는 밤늦게까지 활동을 하고 즐기는 문화가 자리 잡혀 있고 유튜브 SNS 같은 여러 미디어로 정말 잠을 일찍 청하기 어려운 게 현실인 것 같다. 잔다고 해도 그렇게 숙면을 취하기도 어려운 게 사실이다.
결론
위약효과라고 들어본적이 있을 것이다. 플라세보 이펙트라고도 하는데 플라세보(placebo)는 라틴어로 '마음에 들게 하다' '기쁨을 주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위약을 썼을 때 환자가 진짜 약으로 믿어 좋은 반응이 나타나는 일을 말한다. 드림캐쳐도 일종의 그런 의미가 아닐까 싶다. 걸어 둔다고 갑자기 악몽이 사라지고 매일 좋은 꿈만 꾸는 것은 아닐 테지만 잠자는 머리맡에 걸어둠으로써 얻어지는 심리적 안정감이 어쩌면 드림캐쳐의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을 다시금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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