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송호리에 왔다가 점심을 먹을 겸 주변 맛집을 검색해 봤습니다. 현지인 맛집으로 유명한 양산각(구 짬뽕의 대가)으로 향했습니다. 짜장, 짬뽕 맛이 다 비슷하지만 다른 지역에 가면 한 번씩은 꼭 중국집에 가서 먹어보는 편입니다.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게 앞 주차 가능하지만 많이는 불가능했어요. 저희도 골목을 다시 나와 농협 근처에 주차를 하고 갔답니다.
양산각(구 짬뽕의 대가)
충북 영동군 양산면 가곡 4길 1-9
043-742-0015
가게 앞 주차장 작지만 있음
가에 내부에 들어서면 왼쪽은 입식테이블 홀이 있고 오른쪽(카운터, 주방 쪽)은 좌식 테이블로 되어 있어요.
오래되어 보이는 외관과 달리 내부는 깔끔했습니다.
홀 테이블쪽에는 손님이 많아서 저희는 좌식 테이블 쪽에 앉았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되어 있는데 음식은 생각보다 빠르게 나왔습니다.
차돌박이 짬뽕이 메인 같아 보였지만 처음 오는 곳이라 기본 맛을 맛보고 싶어서 일반 짬뽕과 짜장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밑반찬이 나오고 조금 기다립니다.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짜장면과 짬뽕이 나왔습니다. 그릇이 굉장히 크더라고요.
숙주와 깨가 고명으로 올려져 있는 홍합이 들어간 짬뽕. 보기에도 군침이 돌았어요. 넓적한 돼지고기도 두 점 정도 들어 있었어요.
늘 짬뽕만 먹는 남편도 국물이 깔끔하고 맛있다고 한 짬뽕이에요. 국물이 칼칼한데 텁텁하지 않고 깔끔했습니다. 조미료 맛이 많이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짬뽕 맛 인정!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차돌박이 짬뽕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저는 짜장면파인데 딱 맛있는 기본 짜장면 맛이에요.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은 기본에 충실한 맛.
짬뽕에도 작은 고기가 아닌 이런 고기가 들어가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남편과 같이 그릇을 싹싹 비우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재방문 의사 있어요.
근처 송호리 캠핑장(송호국민관광지 캠핑장)도 둘러봤습니다.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져 있어 정말 멋진 캠핑장이었어요. 금강 옆에 있어 뷰도 너무 좋았습니다.
소화도 시킬 겸 주변 둘레길로 천천히 걸어봤습니다. 둘레길 조성이 너무 잘 되어 있고 풍경이 좋아 다음에는 제대로 준비해서 와보려고 합니다.
양산각에서 맛있는 짜장과 짬뽕도 먹고 햇빛 받으며 둘레길 산책한 평화로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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